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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환경 용어 뉴스레터‘이유있는 기후식’을 만나다
  • 이지영 바람 온라인 저널리스트 (영국 UAL)
  • 승인 2021.07.11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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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있는 기후식 뉴스레터 로고/본인 캡쳐

 

뉴스레터는 하루하루가 바쁜 현대인들이 구독 한 번으로 특정 지식에 간편하게 다가갈 수 있는 소통 창구다. 뉴스레터 열풍으로 인해 많은 뉴스레터들이 생겨나는 요즘, 시사 상식부터 경제, 환경, 그리고 트렌드 소식을 전해주는 뉴스레터까지 정말 다양한 분야의 뉴스레터가 등장하고 있다.

 

그중에서 눈에 띄는 뉴스레터가 하나 있는데, 바로 ‘이유있는 기후식’으로 환경 용어를 집중적으로 소개해주는 뉴스레터이다. 기후변화를 해결하기 위해선 ‘환경 용어’를 아는 것에서 시작된다는 사명감으로 한 달에 세 번 기후식을 배달하고 있는 ‘이유있는 기후식’의 대표 JIJI를 만나보았다.

 

Q:‘이유있는 기후식’에 대해서 소개해주세요.

 

A:‘이유있는 기후식’은 한 달에 세 번 제공되는 환경 용어 뉴스레터입니다. 환경 용어뿐만 아니라 공식적으로 정의되지 않는 용어나 개념들까지 다루고 있습니다. 환경입문자들에게 ‘재미있고 쉽게 환경 용어를 떠먹여준다’ 라는 컨셉으로, 구독자들을 환경 러버(Lover)로 만드는게 우리의 목표입니다(웃음).

 

Q:‘이유있는 기후식’이라는 이름이 특이한데, 특별한 뜻이 있나요?

 

A:‘기후식’의 의미는 기후와 식(食)의 합성어로 발송되는 저희 뉴스레터를 지칭하는 말입니다. 그래서 ‘이유있는 기후식’은 기후식을 알아야 하는 이유(reason)가 있다, 즉 우리는 환경 용어를 알아야 하는 이유가 있다는 것을 뜻합니다.

 

Q: 마스코트‘짹짹이’캐릭터가 만들어지게 된 계기도 궁금합니다.

 

A:‘새로운 사람으로 태어난다’라는 말을 할 때 주로 ‘알에서 깨어난다’라는 말을 하잖아요. 그래서 캐릭터를 병아리로 만들게 되었습니다. 환경 용어를 하나 씩 읽으며 환경 러버(Lover)로 변해가는 구독자님을 뜻하기도 합니다. 짹짹이는 구독자분들이 보시는 기후식을 먹고 큽니다. 현재는 뉴스레터가 만들어진 지 얼마 되지 않아 알에 있지만 앞으로 어떻게 짹짹이가 무럭무럭 자라는지 지켜봐주세요(웃음).

 

Q:‘이유있는 기후식’을 만들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A: 크게 두 가지 계기가 있는데요. 첫 번째로는 새로운 형태의 환경 입문서를 만들고 싶다고 생각했습니다. 개인적으로 미디어에서 보이는 환경 문제에 대한 뉴스는 심각하고, 전하는 방식이 매우 딱딱하다고 느꼈습니다. 환경 문제는 많은 사람이 동참하고 계속 주의 깊게 보아야 하는 문제인데 ‘기후변화는 심각하다’, ‘지구가 오염되고 있다’라는 슬로건으로 더는 환경 문제에 관심 없는 사람들의 마음을 돌리기에는 부족하다고 느꼈습니다. 실제로 환경에 관심 없는 주변 지인들에게 여러 뉴스를 읽어보라고 추천해줬지만 지루해하고, 나와는 관련 없는 일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래서 어떻게 하면 그런 사람들의 관심을 끌 수 있을까 해서 만든 프로젝트입니다.

그리고 두 번째 이유는 환경 인식 수준을 높이고 싶다는 저의 목표 때문이었습니다. 환경에 대해 진지하게 관심을 갖고 여러 기사를 읽으며 공부하기 시작했는데, 생각보다 모르는 용어가 너무 많이 나와 당황했던 경험이 있습니다. ‘RE100에 가입하여 탄소 중립 실현에 동참하겠다’라는 문구를 읽었는데 정확히 무엇을 한다는 건지 제가 정확히 이해를 못 했어요. 그때 ‘나는 환경 문제에 관심이 많은 사람인데 정작 환경을 위해 무엇을 한다는 건지도 이해를 못하는구나’라는 것을 깨달았죠(웃음). 그래서 곰곰이 생각해보니 어렸을 적 환경 교육에 대해 배운 적이 없다는 것을 깨닫고 매우 충격을 받았습니다. 환경 교육하면 기억나는 이미지로는 북극과 남극이 오존층이 없어져 녹고 있다는 것, 그로 인해 북극곰의 터전이 없어지고 있다는 것, 그리고 환경 그림 대회에서 지구 포스터 그리기 밖에 없었던 것이죠. 정확한 내용을 모르기에 사람들이 환경문제에 관심이 없거나, 변화해야 하는 것은 머리로는 알겠는데 마음이 따라주지는 않고, 또는 구체적으로 어떤 목소리를 내야 하는지 몰라 결국 실천으로 이어지지 않는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지식 습득 매체, 환경적 여건의 부족함의 갈증을 해소 할 수 있는 창구를 만들어야겠다 해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일단 저부터 이게 너무 필요해서 만들게 되었어요.

 

Q: 환경 교육을 제대로 받은 적이 없다는 말씀에 매우 공감합니다. 그래서 환경 용어를 중점적으로 다루는 것인가요?

 

A:네 맞습니다. “지구가 아픈 이유를 제대로 알자.”라는 저희의 뉴스레터를 대표하는 문구에서도 알 수 있듯이 기후변화 대처하기 위해서는 기후변화가 생기는 문제의 원인을 알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기 위해서 가장 필요한 것은 기본 지식이라고 생각합니다. 그게 바로 기후변화와 관련된 용어와 개념이라고 생각해요. 일단 가장 기본적인 용어와 개념을 알아야 고민에 관한 생각의 범위도 넓어지고 환경 문제를 다루는 생각의 깊이도 달라진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용어와 개념을 다루고 있습니다. 용어 정리를 하면서 더 넓은 시각을 가지게 된다면 그다음 스텝으로 뉴스레터가 진행되지 않을까요? 일단은 환경 용어와 개념에 집중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채식 단계 뉴스레터/ 본인 캡쳐

 

채식 단계 뉴스레터 총 정리/ 본인 캡쳐

 

Q: 환경 용어 선정은 어떤 식으로 진행이 되나요?

 

A: 시의성 있는 용어 위주로 선정하고 있습니다. 용어 설명과 함께 관련된 기사도 같이 제시해 실제로 그 용어가 어떻게 쓰이고 있는지에 대해서도 소개하고 있습니다. 한 예로, 최근 많은 MZ세대 사이에서 비건, 채식에 관심도가 높아져 채식 단계를 소개한 편이 있습니다. 다양한 채식 명칭의 어원을 소개해 채식의 종류를 더 쉽게 외울 수 있게 소개했습니다. 마지막에는 꼭 추천 기사나 영화를 소개하는데요. 다양한 채식 관련 기사와 영상을 추천해 채식에 관해 더 궁금한 구독자들이 찾아볼 수 있도록 만들었습니다. 채식 편은 후속편으로 탄소/물 발자국 편에서 채식이 정말 환경 문제에 효과적인지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다뤘는데 구체적인 이유를 알 수 있어서 좋았다는 피드백을 주셔서 저희의 뜻이 제대로 전달된 것 같아 기억에 남습니다.

 

Q:어떤 분들에게 뉴스레터를 추천하고 싶나요?

 

A: 지구가 정말 변해간다고 느꼈다면, 내가 지구를 위해 무언가에 기여하고 싶은데 무엇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면, 환경 관련 기사를 읽다가 모르는 단어가 하나라도 나왔다면, 마지막으로 환경 문제에 관심은 있는데 시간도 없고, 무엇을 찾아봐야 할지 막막했던 사람들에게 이 뉴스레터를 추천합니다.

 

인스타그램 페이지/ 본인 캡쳐

 

Q: 이유있는 기후식은 어디에서 구독할 수 있나요?

 

A: 현재 인스타그램(@easy.climatenews)을 중심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프로필 링크에서 구독 링크와 전 회차의 모든 뉴스레터를 다시 보실 수 있습니다. 또는 ‘이유있는 기후식’을 검색하시면 구독하실 수 있습니다.

 

Q:‘이유있는 기후식’의 최종 목표, 그리고 JIJI님의 목표는 무엇인가요?

 

A: 많은 사람이 ‘이유있는 기후식’을 읽으면서 환경에 대한 넓은 사고를 가지고 이를 실천하는 사람이 많이 생겼으면 좋겠습니다. 또 환경 문제에 이야기하는 것에 대해 거부감이 없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더 큰 목표가 있다면 이 뉴스레터가 대한민국 국민의 환경에 대한 관심도가 높이는 것에 기여하여 어떠한 나라보다 환경 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처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Q: 마지막으로 하고 꼭 전하고 싶은 말이 있나요?

A: 환경 문제가 빠르게 가속화되는 지금 시점에서 제도적인 방법이 바뀌어야 큰 변화가 일어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저희의 목소리를 모이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이 뉴스레터는 변화를 만들기 위한 첫걸음이라고 생각합니다. 단지 읽는 것에서 끝나지 않고 이를 시작으로 지구를 위해 작은 실천이라고 시도해보면 좋겠습니다. 혼자 무언가를 하는 것이 어렵다면 주변 뜻 맞는 사람들과 같이 사소한 움직임이라도 실천해보시면 지구를 지킬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유있는 기후식’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를 통해 보실 수 있습니다.

인스타그램 링크: https://page.stibee.com/archives/116693

아카이빙 링크:https://www.instagram.com/easy.climatenews/

이지영 바람 온라인 저널리스트 (영국 UAL)  yess@liv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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