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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볼트, 세계경제포럼 차세대 기술선도기업에 선정… 경제적 청정에너지 저장 및 배급 방식 인정받아
풍력 발전 지역의 에너지 볼트 타워

 

전통적인 물리학과 첨단 머신 비전 소프트웨어를 결합해 유틸리티급 재생에너지 저장설비를 생산하는 에너지 볼트(Energy Vault)가 세계경제포럼(World Economic Forum)이 선정한 '차세대 기술선도기업(Technology Pioneers) 2020’에 이름을 올렸다고 16일 발표했다.

에너지 볼트의 중력 기반 장기 저장 기술은 전력을 저장하고 배급하는 방식을 변화시켜 사상 최초로 재생에너지를 화석연료와 경쟁할 수 있는 실행 가능한 에너지로 만드는 길을 닦고 있다.

세계경제포럼은 농업에서 의료에 이르기까지 산업계의 지형을 바꿀 혁신과 지속가능성에 매진하는 가장 전도유망한 100개 기업을 올해의 차세대 기술선도기업으로 선정했다. 세계 각국 정부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부터 ‘녹색 회복(green recovery)’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다. 에너지 볼트의 기술은 그런 정부와 민간 기업에 비용 효율적인 솔루션을 제시, 코로나19 충격로부터 좀 더 빠르게 제자리를 찾고 기후변화에 대한 대응 약속을 지킬 수 있도록 지원한다.

최근 몇 달 사이에 화석연료 소비는 급격히 줄었지만 재생에너지는 수요가 꾸준히 늘고 비용도 감소하고 있다. 재생에너지는 간헐적인 에너지원에 의존하기 때문에 화석연료 의존도를 확실히 낮춰 나가려면 믿을 수 있고 합리적인 가격의 에너지 저장설비가 반드시 필요하다.

에너지 볼트가 특별히 설계한 크레인은 독자적인 기술과 머신 비전 소프트웨어를 활용해 토사 및 폐기물로 현지에서 만든 거대 합성 블록을 올리거나 내리는 작업을 자동으로 조정한다. 국가 전력망에 직접 연결하거나 오프그리드 재생 발전을 직접 지원할 수 있어 공공사업체나 여타 대형 에너지 기업 고객 등의 에너지 공급업자들이 에너지 볼트의 저장설비를 배치하고 있다. 블록 제조, 건설, 유지관리를 모두 현지화하기 때문에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일자리를 창출하는 효과도 볼 수 있다. 에너지 볼트와 스위스 정부의 첫 유틸리티급 민간 저장시설 실증 협의가 최종 단계에 있다. 해당 저장시설은 지속적인 전력 분배 능력을 실증하기 위해 스위스 전력망에 집적 연결할 예정이다.

세계경제포럼은 세계 전역의 초기 성장 단계 기업 중에서 신기술과 혁신의 설계·개발·배치를 통해 사회와 산업 전반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은 업체를 차세대 기술선도기업으로 선정한다. 차세대 기술선도기업 커뮤니티는 세계경제포럼이 꼽은 신생기업으로 구성된 글로벌 이노베이터 커뮤니티(Global Innovators Community)의 일부다.

로버트 피코니(Robert Piconi) 에너지 볼트 공동설립자 겸 최고경영자는 “화석연료 의존도를 낮추는 에너지 볼트의 혁신적이고 경제적인 솔루션이 세계경제포럼의 인정을 받아 기쁘다. 이제 세계는 실질적인 행동을 취해야 할 때다. 예를 들어 미국에서는 팬데믹 사태로 인해 130년 만에 처음으로 재생에너지 소비량이 화석연료 소비량을 웃돌았다. 정부의 정책 입안자들과 민간 기업들이 대담하고 중요한 결정을 내릴 역사적 기회를 잡았다. 청정에너지를 신성장 동력으로 삼아 후대를 위해 우리의 행성을 보호하고 2020년을 탄소 배출의 변곡점으로 만들거나, 무책임한 화력 발전 투자로 탄소 배출량을 원상태로 되돌려 지구의 생태계를 위험에 빠뜨리거나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할 때다. 깨끗하고 지속가능한 회복은 또 다른 파괴적인 글로벌 위기를 미연에 방지할 것이다. 에너지 볼트는 위기를 감당할 수 있는 현실로 만들어 지역 경제의 회복을 돕는 데 뛰어나다. 에너지 볼트는 글로벌 이노베이터 커뮤니티의 일원으로서 지속가능한 청정에너지의 도입 속도를 끌어올리고 세계 전역 조직의 경제 회복을 촉진하는 데 매진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세계경제포럼 글로벌 이노베이터 커뮤니티를 총괄하는 수잔 네스빗(Susan Nesbitt)은 “에너지 볼트가 세계경제포럼의 차세대 기술선도기업 2020에 선정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에너지 볼트를 포함해 세계 전역에서 최첨단 기술을 개발하는 차세대 기술선도기업들은 전 세계의 상태를 개선하는 데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는 차세대 기술선도기업 커뮤니티가 20주년을 맞는 해다. 20년간 많은 기술선도기업이 산업계의 진보에 꾸준히 기여했고 몇몇 기업은 누구나 아는 일류 기업으로 성장했다. 과거에 세계경제포럼이 기술선도기업으로 꼽은 기업 중에는 에어비앤비(Airbnb), 구글(Google), 킥스타터(Kickstarter), 모질라(Mozilla),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Palantir Technologies), 스포티파이(Spotify), 트랜스퍼와이즈(TransferWise), 트위터(Twitter), 위키미디어(Wikimedia) 등이 있다.
 
차세대 기술선도기업으로 선정된 에너지 볼트의 로버트 피코니 최고경영자는 올해 예정된 세계경제포럼의 각종 활동이나 행사, 토론에 참여할 예정이다. 에너지 볼트도 향후 2년 동안 세계경제포럼의 이니셔티브에 기여하고 정책 입안자 및 재계 지도자들과 함께 글로벌 핵심 이슈에 대한 의제를 정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세계경제포럼 차세대 기술선도기업(WEF Technology Pioneers) 개요

차세대 기술선도기업들은 지속가능성,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블록체인, 바이오테크놀로지 등의 첨단 기술로 미래를 그려나간다. 전체 기업 중 25% 이상이 여성이 이끄는 기업일 정도로 리더십 다양성도 갖췄다. 차세대 기술선도기업에 꼽힌 기업들은 세계 전역에 포진해 있어 실리콘 밸리를 뛰어넘는 커뮤니티 규모를 자랑한다.

차세대 기술선도기업 선정 기준은 혁신과 영향력, 리더십, 세계경제포럼 플랫폼과의 관련성 등이다.

올해 차세대 기술선도기업에 선정된 모든 기업과 해당 기업 정보는 웹사이트(https://widgets.weforum.org/techpioneers-2020/)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과거에 꼽힌 기술선도기업과 커뮤니티에 대한 정보, 애플리케이션 링크는 웹사이트(https://bit.ly/2Y9gzyX)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에너지 볼트(Energy Vault) 개요

에너지 볼트(Energy Vault)는 장기간에 걸친 유틸리티급 에너지 저장방식으로 세상의 접근방식을 변화시키는 재생 에너지 저장 설비를 만들어내고 있다. 중력과 이용 가능한 에너지의 전통적인 물리학 기본원칙을 적용하는 이 시스템은 전기의 저장과 방출을 조정하는 독자적인 클라우드 기반 소프트웨어 플랫폼과 특별히 설계된 거대한 합성 벽돌을 들어 올리는 혁신적인 크레인 설계를 결합시키고 있다. 에너지 볼트는 경제성이 뛰어난 100% 친환경 원자재를 활용함으로써 전면적인 재생에너지 세상으로의 변화를 가속화하고 있다.

에너지 볼트는 빌 그로스(Bill Gross)가 설립한 선도적 기술 인큐베이터 아이디어랩 스튜디오에서 창립됐다.

회사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웹사이트(https://energyvault.com) 참조 또는 이메일(@EnergyVaultInc) 문의.

세계경제포럼 개요

전 세계의 상태를 개선하는 데 헌신하는 세계경제포럼은 민관 협력을 도모하는 국제기구다. 주요 정치인과 기업가, 사회 지도자 등이 참여해 전 세계와 지역, 산업계의 의제를 논한다. (weforum.org, @wef, @Davos)

글로벌 이노베이터 개요
 
글로벌 이노베이터 커뮤니티는 전 세계에서 가장 유망한 신생기업과 스케일업(scale-up) 기업들로 구성된 그룹으로 기술 및 사업 모델 혁신의 최전선에 서 있다. 세계경제포럼은 민관 지도자들과의 교류를 통해 현재의 위기를 극복할 새로운 솔루션을 개발하고 향후 회복력을 키우는 데 일조할 플랫폼을 글로벌 이노베이터 커뮤니티에 제공한다.

글로벌 이노베이터 커뮤니티의 회원으로 초청받은 기업들은 글로벌 핵심 이슈에 대한 의제를 정할 수 있도록 한 개 이상의 세계경제포럼 플랫폼에 참여하게 된다.

 

이지니 기자  luxjin@sjournal.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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