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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냥의 재미를 위해 동물을 학대하고 도살하는 밀렵꾼들

일부 밀렵꾼들은 그저 재미로 수많은 동물들을 죽인다. 심지어 그들은 자신들의 행동을 자랑하려고 SNS에 죽은 동물 옆에서 웃고 있는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 인간과 동식물이 공존하기 위한 방법을 찾는 시점에, 동물 학대 및 사냥이 점점 증가하는 현실이 안타깝다. 2018년 5월 18일 CNN 보도이다.

 

밀렵 용의자들은 목이 잘린 사슴 등의 동물 사체 옆에서 포즈를 취하고 웃으며, 한 사람의 얼굴에 피가 튄 채로 사냥 현장을 사진으로 남겼다.

당국은 밀렵 용의자들이 문자 메시지와 소셜 미디어를 통해 자신들이 불법적으로 도살한 동물들을 자랑했다고 밝혔다. 워싱턴 어류야생국의 팀장 제프 위커스햄은 "그들 중 일부는 스스로를 "다 죽이는 남자들"이라고 부르기도 했다"고 전했다.

​당국은 용의자들이 200여 건의 경범죄와 중범죄로 기소된 오레곤과 워싱턴 지역의 대규모 밀렵 조직의 일부였다고 밝혔다. 그들은 사슴, 곰, 퓨마, 보브캣, 다람쥐를 포함한 200마리 이상의 동물들을 죽인 혐의를 받고 있다.

이번 주 오레곤에서는 12명이 기소되었다. 2017년과 2018년 초 워싱턴 주에서는 13명이 경범죄와 중범죄로 기소됐다. 용의자 중 일부는 두개의 주에서 모두 혐의를 받고 있다.

​오레곤 주 경찰 어류 및 야생동물 부서의 팀 슈워츠 중위는”사냥의 일부는 재미를 위해서였다”고 말을 꺼냈다. "그들 중 몇 명에게는 누가 가장 많이 죽일 수 있는지 보기 위한 시합이었다. 내 생각에 그들은 사냥하는 모습을 소셜 미디어에 올려 주목을 받은 것도 원인이 된 것 같다."

당국은 밀렵 용의자들이 페이스북과 스냅챗에 자랑했다고 밝혔다.

위커스햄은 그들이 소셜 미디어와 문자 메시지를 통해 "사냥으로 일종의 전리품을 만들었다"고 했다. 그러나 당국은 그것이 오히려 그들을 상대한 증거로 사용되었다고 말한다.

​수사관들은 위치 태그가 달려있던 사진들로 사냥 장소를 추적하고 동물의 뼈가 남겨진 곳을 찾아냈다.

위커스햄은 "이들의 행위에는 합법적인 것이 아예 없다"고 말했다. "그들은 그야말로 살인자들이다. 그들은 자신들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 알고 있었다. 그들은 그곳에 재미 때문이 아니라 동물을 죽이기 위해 나온 것이었고, 그게 바로 목적이었던 것이었다."

오리건 주 경찰은 2016년 11월에 목이 잘린 사슴 사체 2구를 발견한 후부터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관들은 용의자를 추적하기 위해 감시 카메라를 설치하기 시작했다.

​"이번 사건은 관련자 수와 범죄 수, 야생동물이 포획된 횟수 등을 고려하면 미국 역사상 가장 큰 사건 중 하나"라고 슈워츠는 말했다. 그는 그 사건을 역겹다고 묘사했다. "쫓는 입장인 내게 가장 힘든 일 중 하나는 쓸데없는 짓이라는 것이다. 그들은 죽은 동물을 치우려는 시도조차 하지 않았다. 그들에겐 죽이는 것이 전부였다. 그게 우릴 가장 불안하게 한 것이다."

​CNN 계열사인 KOIN은 용의자들 중 최소 5명이 법정에 출석했다고 전했다. 이들은 개인 죄목에 따라 벌금형부터 징역형까지 처벌을 받게 된다.

 

송지우 인턴기자  sustainability@sjournal.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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