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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랜더스 지역 시냇물이 농약으로 사용될 수 있을 정도로 오염되었다

환경오염은 전 세계에서 공통적으로 겪고 있는 심각한 문제다. 특히 수질 오염 문제는 생명과 직결된 만큼 더욱 큰 관심이 필요한 분야다.  2019년 4월 12일 가디언 지가 플랜더스 지방의 수질오염을 보도했다.

서부 플랜더스(Flanders; 벨기에, 네덜란드 남부, 프랑스 북부에 걸친 지역) 시골의 푸른 초원 사이를 흐르는 울프담벡(Wulfdambeek) 시냇물은 축구 경기 전에 지역 소년들이 물병을 가득 채우는 장소로 애틋하게 기억되고 있다.

그러나 엑세터 대학(Exeter university)의 연구는 과학자들이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집약 농업(intensive farming; 기계력을 이용하여 노동력을 절약하는 따위의, 자본을 많이 들여 짓는 농업)이 북유럽 농촌을 얼마나 변화시키고 있는지를 날카롭게 지적하였다.

이프르(Ypres; 벨기에 서부에 있는 소도시)에서 동쪽으로 약 15마일 떨어진 교외에 위치한 레데젬(Ledegem) 마을 외각에 있는 그림같은 작은 시내는 이번 주 벨리에 언론에 의해 '전체 환경 과학 저널(the Science of The Total Environment)'에 발표된 보고서에 따라 유럽에서 가장 오염된 하천으로 묘사되었다.

엑세터 대학의 그린피스 연구소(the Greenpeace Research Laboratories)의 호르헤 카사도 박사(Dr. Jorge Casado)는 "하천의 높은 오염 수준으로 보아 물 자체가 농약 역할을 할 수 있을 정도입니다."이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정말 믿을 수 없는 현상입니다. 그럼에도 가장 중요한 것은 이 유해 물질들의 혼합이 생태계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평가할 방법이 부족하다는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이 지역 시장인 바트 도치는 물고기들이 수로를 이용했다는 증거가 있었기 때문에 그 결과에 충격을 받았다고 말했다. "저희가 수로에 함정을 설치한 이유는 쥐를 잡기 위해서였습니다. 시료가 채취된 곳으로부터 더 멀리 떨어진 개울에서는 지난주에 강꼬치고기(Pike) 한 마리를 잡았습니다. 길이가 50cm나 되었습니다. 마실 수 있는 물은 아니지만 물고기가 살 수 있을 만큼 깨끗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도치 시장은 오염물질의 출처를 알아내기 위해 수질 검사의 실시를 지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곳은 꽤 아름다운 지역입니다. 주변의 땅은 주로 농토입니다. 우리는 야채, 파, 꽃양배추(cauliflowers; 콜리플라워), 양배추(brussels sprouts; 브뤼셀콩나물)을 재배합니다. 샘플은 가뭄이 오고 하천에 물이 없을 때 채취한 겁니다. 이것이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21세인 야르모 클루예스는 헤트 니우스블라드(Het Nieuwsblad)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어렸을 때 시냇물을 마셨다고 말했다. "쥐가 여기에 있는걸 알아요. 그렇지만 오리고 여기에 있습니다."고 그는 말했다. "사실, 우리는 그 시냇물에 큰 피해를 입지 않습니다. 보시다시피 저는 아직 살아있으니까요.

살충제는 분무액비산(spray drift;살포입자가 표적지 이외의 장소로 날아가는 현상. 스프레이 드리프트) 또는 식물과 토양에서 침출 또는 빗물의 유출로 인해 하천으로 모인다. 연구의 대상이 된 하천은 산업화된 가축의 밀도와 유역 내 경작 가능한 생산으로 인해 지난 여름 샘플링용으로 선택되었다.

연구는 100가지 이상의 오염물질 발견했으며, 그 중 4분의 1은 금지된 약물이었다. 오스트리아, 벨기에, 덴마크,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네덜란드, 폴란드, 스페인 및 영국에서 분석한 하천 중 절반에는 허용치 이상의 오염물질이 최소한 1개 이상씩 있음을 밝혀냈다.

 

황지혜 인턴기자  sustainability@sjournal.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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