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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온난화와 항생제 남용이 수산업에도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지구 온난화와 항생제 사용 등 인간의 행위로 인한 환경 파괴는 수산업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 아이러니한 점은, 양식업이 현재 배출하는 오염물질이 결국 양식업에 다시 영향을 주고 있다는 점이다. 수중 사육은 인간의 행위로 인해 위협받고 있으나, 동시에 바다 생태계를 위협하는 주요 원인이기도 하다. 이러한 수중 사육이 현재 겪고 있는 위협과 앞으로 끼칠 수 있는 위험성을 2019년 6월 5일 가디언 지가 보도했다.

 

​환경 위기와 약물 사용, 그리고 야생동물의 사료화는 양식업계에 230억 달러의 피해를 입힌다고 한 윤리적 투자 네트워크는 전했다.

현재 양식장은 어획(漁獲) 산업을 넘어 시장의 주요 공급원이 되었다. 하지만 지구 온난화, 항생제 남용, 야생생물 사료화, 약한 감시 및 제재와 같은 복합적인 문제로 인해, 최근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양식업이 위협받고 있다고 동물사육투자계획(Fairr)은 경고했다.

양식업은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증가하는 식품 생산 영역이지만 최근 양식업에 대해 관리방식에서의 문제점이 제기되어 왔다. 올해 4월 영국의 소비자들은, 유럽연합(EU)의 반 카르텔 조사관의 양식장 급습에 이은 노르웨이 연어 생산업계의 가격 담합을 혐의로 소송을 제기했다. 더불어 5월에 파노라마 보고서는 몇몇 양식업자들이 스코틀랜드 환경 보호 사무소의 조사에서 화학물질 사용의 오도로 혐의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Fairr의 보고서에서, 수산업은 연간 평균 6%의 성장률을 보인다. 수산업은 최근 5년 동안 400%가 넘는 ‘막대한’ 수익을 주주들에게 제공한 바 있다. 하지만, 투자 그룹은 수익의 급격한 상승은 환경·사회적인 관리상의 문제를 초래하는 고밀도의 사육을 기반으로 한다고 전했다. 투자 그룹은 이러한 문제의 ‘제한된 투명성’을 지적했다.

‘투자자들은 투자에 몰두하기 전에 먼저 수산 영역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위험성을 인지해야 한다. 양식업이 장기간 동안 번창하게 된다면, 폐수에서 이산화탄소 배출까지 환경과 인간 모두에게 피해를 끼칠 것임에 틀림없다.’ 라고 Fairr의 대표 마리아 레티니(Maria Lettini)가 말했다.

수산업은 탄소를 가장 많이 내뿜는 산업 중 하나이지만, 동시에 그들 스스로가 그 영향을 받는다고 보고서는 전했다. 세계 최대의 양식 지역 중 하나인 동남아시아의 양식어(養殖魚)는 해수의 온도 상승과 바닷물의 산성화로 인해 2050년에는 그 지역의 30%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보고서는 양식 연어와 새우는 어분(魚粉)과 어유(魚油)를 필요로 하며, 이를 야생 어류로 충당함으로 인해 야생 어류 개체 수가 급속하게 줄어들고 있다고 전했다.

레티니는 “우리는 양식된 물고기들이 야생 물고기의 종족 보존에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으나, 오히려 양식 물고기의 먹이를 위해 야생 물고기를 잡아들이고 있는 현실에 직면하고 있으며, 이것이 현재 일어나고 있는 실제 문제다”고 말한다.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 어업 생산물의 5분의 1이 양식업계의 어분과 어유에 쓰인다.

양식장에서 버려진 오물과 폐수는 또한 유독성 적조와도 관련이 있으며 식수를 오염시킨다고 래티니는 전했다.

작년, 노르웨이는 30년 만에 최악의 적조로 8백만여 마리의 연어가 떼죽음 당하는 참사를 겪었다. 조류 대증식은 2016년 칠레에서 거의 2,700만 마리의 어류를 몰살시켜, 국가의 연소득의 20%에 해당하는 8억 달러의 피해를 남겼다고 추산된다.

어업에서 항생제의 과다 사용은 향균 물질에 대한 저항을 가속화하며, 몇몇 국가는 수입자들에게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보고서는 전했다. 올해 1월, 영국 식품 의약품국은 26개 곳에서 인도산 새우 수입을 금지했다.

보고서에서 강조된 또 다른 중요한 문제는 양식어의 탈출로 인한 생태계 교란이다.

레티니는 “양식된 물고기가 그물망에서 빠져나와 그들의 야생 종과 교배할 시, 야생 수생태계의 유전자 풀에 대한 변화를 가져올 것이다. 우리는 아직 DNA 변화의 심각성을 알지 못한다.”고 전했다.

Fairr는 항생제의 사용을 줄이기 위한 프로바이오틱스의 사용, 박테리아로 만들어진 재료로의 어분 전환 등의 최적의 관리방안을 추천했다. 이러한 방안은, 먹이를 필요로 하지 않는 홍합과 굴 등 어패류를 더 많이 양식하는 것을 포함한다.

 

김지언 인턴기자  sustainability@sjournal.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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