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지속가능사회 생태계보호
지중해가 플라스틱에 중독되고 있다

세계야생기금의 보고서는 지중해 국가들에 의해 바다에 버려진 플라스틱 더미들을 고발하는데, 프랑스도 그 나라들 중 하나다. 프랑스의 플라스틱 사용 실태와 이를 줄이기 위한 방안을 2019년 6월 7일 르몽드가 전했다.

지중해가 질식하고 있다. 세계자연보호기금(WWF)이 세계 바다의 날 하루 전인, 6월 7일 금요일 발행한 보고서에 따르면, 60만 톤에 가까운 플라스틱이 매년 지중해에 버려진다. 지중해 지역 22개 국가들 가운데, 주로 책임이 있는 세 개 나라는 이집트와 터키, 이탈리아로, 이들 나라들이 플라스틱 배출의 2/3를 쏟아내는데 프랑스도 마찬가지다. 프랑스는 2016년 한 해에만 혼자서 450만 톤의 플라스틱 쓰레기를 배출했는데(프랑스 국민 1명 당 66kg씩 배출한 셈이다), 이는 지중해 지역에서 플라스틱을 가장 많이 배출한 것이다. 대부분이 소각되고(40%), 땅에 묻히고(36%) 또는 재활용되지만(22%), 매년 적어도 8만 톤 이상이 자연에 버려진다.

이것은 결국, 지중해 바다를 오염시키는 것으로 이어진다. 프랑스의 플라스틱 쓰레기 1만 1천 2백 톤이 매년 지중해로 들어가는데, 대부분(79%)은 바닷가에서의 활동-특히 관광과 여가활동에서 나온 것이다. 나머지는 강을 통해 들어오거나(12%) 낚시나 양식 또는 해상교통 같은 직접적인 바다 활동에서(9%) 발생한 것이다.

이런 플라스틱 오염의 1/5은 1년 안에 프랑스 해변으로 되돌아오게 될 것이다. 나머지는 바다 밑바닥(11%)이나 표면수를 오염시키면서(66%) 바다에 그대로 있게 될 것이다. 프랑스 해변에는, 특히 마르세이유만(1,000㎢)과 니스(578㎢) 그리고 또한 코르시카에서 (112㎢) 해수면에 플라스틱 조각이 많이 모이고 된다고 세계자연보호기금은 지적한다. 이런 오염은 매년 프랑스에 7천 3백만 유로를 쓰게 하며, 관광과 해상무역, 어업 분야 경제에 부담을 준다.

 

“우리는 플라스틱에 중독돼 있다”

“이런 상황을 변화시키기 위해, 우리는 노력을 다해야 한다.”고 프랑스 세계자연보호기금 대표인 아지벨 오티시에는 강조한다. “왜냐하면 지중해가 플라스틱에 가장 많이 오염된 바다 중 하나이긴 하지만-플라스틱 배출이 관광 기간 중 40%나 증가한다-, 생물다양성이 여전히 살아있기 때문이다. 여러 경우로 미루어 보아 돌이킬 수 없는 지점까지는 가지는 않았으며, 아직은 생태계를 복원할 수 있다.”

환경 기구(세계자연보호기금)에 따르면, “현재의 공공 정책들은 플라스틱의 배출과 사용을 줄이기 위해 지나치게 제한적인 방법들을 제안하고 있다”. 환경 기구는 프랑스가 무엇보다 플라스틱 소비를 줄여야 한다고 보는데, 그것은 특히, 비포장 제품 개발과 테이크아웃(포장용)과 새로운 분야에서 플라스틱을 금지하는 것이다. 환경 기구에 따르면, 이와 동시에 (예를 들어, 모든 표장용기에 대한 보증금 제도를 통합하는 등) 재사용할 수 있는 제품의 개발을 확실히 하고, 남아있는 플라스틱의 ‘재활용’을 보증해야 한다.

“우리는 플라스틱에 중독돼 있다.”라고 아지벨 오티시에는 개탄한다. “우리는 플라스틱을 덜 써야하고, 산업계는 가장 쉽고 가장 값싼 플라스틱이라는 해결책에 의존하는 것을 멈추어야 한다.” 세계야생기금은, 정부와 산업계 그리고 사람들이 다함께 국가적 차원에서 참여하고 행동에 옮긴다면, 2030년부터 자연과 지중해에서 ‘플라스틱 배출 0 ’에 도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언 인턴기자  sustainability@sjournal.kr

<저작권자 © 지속가능저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