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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 사용이 청소년의 기억력에 미치는 영향

요즘 청소년의 가장 친한 친구는 다름 아닌 핸드폰일 것이다. 흥미롭고 다양한 컨텐츠를 제공하는 핸드폰이지만, 사용을 줄일 필요도 있다. 2018년 10월 16일, scienceforstudents지의 카티안 코왈스키는 휴대전화 방사선에 노출되는 것이 특정 기억력에 끼치는 영향에 대한 실험을 소개하고 있다. 휴대전화는 현시대 기술 발달의 가치 높은 산물이자 중요한 물건이지만, 우리는 우리의 건강한 삶을 위해 휴대전화의 위험성에 대해서도 깨어있는 인간이 되어야 할 것이다.

휴대전화로 빈번히 통화하고 그것을 오른쪽 귀에 끼고 다니는 청소년들은 기억력 테스트 중 한 가지 항목에서 낮은 점수를 보인다. 이는 새로운 연구 결과이다. 이 기억력 장애는 우리가 정신없이 바쁜 동안 휴대전화 사용으로 노출된 방사능의 한 가지 부작용일 수 있다.

700명 가량의 스위스 청소년들에게 형상 기억 테스트를 실시하였다. 밀레나 포에스터의 말에 의하면 형상 기억은 우리가 절대적인 상징이나 모양을 기억하도록 돕는다고 한다. 그녀는 유행병학자(모집단 내에서 질병 패턴을 연구하는 사람)이며 그녀는 스위스 바젤에 위치한 스위스열대공중보건기구에 소속된 연구원이다. (그녀는 현재 프랑스 리옹에 위치한 세계보건기구의 암 연구를 위한 국제 지부에서 일하고 있다.)

청소년들은 1년을 주기로 기억력 테스트를 두 번 실시했다. 매번, 그들에게는 두 개가 한 쌍으로 이루어진 추상적인 그림들 13개 세트를 기억하는 데 1분이 주어졌다. 그리고 난 후 각 세트 중 한 형상을 보여주고 선택안 5가지 중 하나를 고르라고 했다.

연구 지원자들은 말을 기억하는 능력을 평가하는 언어 테스트도 받았다. 두 가지 기억력 테스트들은 지능 검사들이다.

연구자들은 청소년들이 휴대전화를 얼마나 사용하는지도 조사하고 휴대전화 회사로부터 통화기록도 수집하였다. 이 기록들은 청소년들이 휴대전화를 얼마나 사용하는지 평가하는 데 사용되었다. 연구자들은 휴대전화로 통화하는 동안 사람에게 노출되는 방사선의 양을 계산하였다.

모든 휴대전화들은 고주파 전자기장(RF-EMFs)의 형태로 에너지를 방출한다. 라디오와 텔레비전 또한 이런 종류의 에너지를 사용한다. 전자레인지와 다른 전자기기들 역시 그러하다.

휴대전화의 경우, 휴대전화와 이동전화 기지국 간에 통화나 문자 형태의 정보가 이러한 에너지에 담긴다. 휴대전화를 사용함에 따라 이러한 방사선 역시 사람의 몸에 침투되고 이 에너지의 일부는 몸에 흡수된다. 연방통신위원회에 따르면 지금까지 과학자들은 휴대전화의 방사선이 해롭다는 것을 보여준 적이 없으며 연구가 진행 중이라고 한다.

휴대전화 사용자의 고주파 전기기장에 대한 노출은 크게 다를 수 있다. 어떤 청소년들은 상대적으로 휴대전화로 통화를 많이 한다. 사람들은 저마다 다양한 형태로 휴대전화를 소지하고 있다. 만일 휴대전화가 귀 가까이 있다면 더 많은 방사선이 몸에 침투한다고 포에스터는 설명한다.

전화에 이용되는 네트워크가 무엇인지도 중요하다. 연구진이 자료를 수집할 당시, 스위스 대부분 지역에서는 2세대 이동전화 네트워크를 사용하고 있었다.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네트워크의 종류에 따라 최신 네트워크와 비교하여 고주파 전자기장 방사선이 적게는 100배에서 많게는 500배까지 사람들에게 노출될 수 있다고 한다. 많은 휴대전화 회사들은 그러한 네트워크를 사용하지 않으며 더 많은 기업들이 향후 몇 년 이내에 그들의 네트워크를 업데이트 할 계획이다.

청소년들의 형상 기억 테스트 점수는 매해 동일했다. 그러나 주로 오른쪽 귀로 휴대전화를 받는 이들과 높은 수준의 방사선에 노출된 이들은 1년 후 약간 나쁜 수치를 보였다. 어떤 청소년 그룹도 언어 기억 테스트에서 주목할 만한 변화를 보이지 않았다.

왜 어떤 종류의 기억력은 휴대전화 사용과 관련이 있으며 어떤 종류의 기억력은 그렇지 않을까? 포에스터와 그의 동료들은 뇌의 서로 다른 부분에 각 기억 센터들이 있다고 생각한다. 형상을 기억하는 능력을 다루는 뇌의 영역은 오른쪽 귀 부분이다. “이는 뇌가 흡수하는 고주파 전자기장이 결과의 원인임을 보여주는 것일 수 있다”고 공동저자인 마틴 루슬리는 말한다. 그 역시 스위스열대공중보건기구 바셀지구에서 근무하는 유행병학자이다.

이 보고서는 환경보건전망 저널에 지난 7월 게재되었다.

 

당신은 걱정해야 하는가?

아직 당신의 휴대전화를 사용하지 않겠다고 선언할 필요는 없다. 일부 청소년에게서는 측정된 방사선 양과 기억력 수치 하락 사이의 관련성이 강하지 않았다.

또한 방사선 노출과 휴대전화 사용량 모두 정확하게 측정하기 어렵다. 통화기록에 따르면, 청소년들은 실제보다 더 오랜 시간 동안 휴대전화로 통화를 한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연구자들은 오직 연구대상 청소년의 일부에 대한 통화기록만 가지고 있어서 나머지 청소년들이 휴대전화를 사용하는데 얼마나 많은 시간을 소비하는지 측정해야만 했다. 그리고 통신사들에게서 얻은 자료들은 왓츠앱이나 스카이프 같은 휴대전화 앱으로 한 통화는 포함되지 않았다.

더 나아가 이 두 가지(방사선 노출과 휴대전화 사용량)의 상관관계는 하나가 다른 하나를 발생시킨다는 것을 증명하지 않는다. “저는 우리의 연구에서 어떠한 인과관계도 발견해 내지 못했습니다.” 라고 포에스터는 말한다. 연구 결과는 오직 사전적 증거로만 봐야한다고 연구진은 말한다.

존 부처는 노스캐롤라이나 더럼에 있는 미 보건부 산하 국립독성프로그램에서 일하는 독물학자이다. 그는 그 연구에 참여하지 않았지만 포에스터의 연구진과 동일한 한계점에 주목했다. 그러나 그는 그 연구가 신중하게 이루어졌으며 여러 요인들을 고려했다고 말했다.

부처의 연구팀도 설치류를 대상으로 휴대전화 방사선 효과를 연구했다. 방사선에 많이 노출된 수컷 쥐일수록 암 발병률이 높음을 발견하였다. 암컷 쥐와 생쥐의 경우 그러하지 않았다.

“동물들은 사람들이 휴대전화로부터 받는 것보다 더 많은 수준에 노출되어있기 때문에 국립독성프로그램의 연구결과는 사람들에게 직접적으로 적용할 수 없다” 고 그는 말한다. 그렇지만 그들은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휴대전화의 안전성에 관한 미래 연구들에게 길라잡이 역할을 할 가치 있는 정보를 제공한다.

동료평가단은 올해 3월, 부처 연구진의 연구 결과를 받아들였다. 그들의 연구결과를 설명하는 기술 보고서는 곧 학술지에 게재된다.

미국 식품의약청은 휴대전화로 인한 방사선 노출을 줄이려는 사람들에게 팁을 소개한다. 휴대전화 사용을 줄이라고 조언한다. 휴대전화 사용 시간을 줄이고, 사용자에게는 휴대전화를 귀에서 멀리 떨어뜨릴 수 있도록 스피커나 헤드셋을 사용하도록 권장한다.

포에스터는 이런 간단한 방법을 따르는 것에 동의한다. “일반적으로 기기로부터 멀어질수록 방사선은 매우 빠르게 감소합니다.” 그는 말한다.

 

김지언 인턴기자  sustainability@sjournal.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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