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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일로 만든 자연분해 커피 컵

요즘 사람들은 플라스틱 일회용 컵이 아닌 텀블러 사용을 장려하려고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 그런데 텀블러 말고도 플라스틱 일회용 컵을 대체할 물건이 만들어지고 있다. 플라스틱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생물 분해 가능한 커피 컵을 과일로 만드는 것이다. 재사용 가능한 컵은 호박과에 속하는 과일인 박스로 만들어지는데, 3D 프린팅한 주형 안에서 재배하여 커피 컵 모양을 만든다. 2019년 3월 17일 텔레그라프(the telegraph) 보도이다.

 

한 혁신적인 디자인 회사에서는 플라스틱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자연분해 되는 커피 컵이 과일로 만들어지고 있다.

재사용 가능한 컵은 호박과에 속하는 과일인 박으로 만들어지는데, 3D 프린팅한 주형 안에서 재배하여 곱게 다듬었을 때 완벽한 커피 컵 모양이 된다.

​빨리 자라는 호박은 우리 조상들이 마시는 용기로 사용했는데, 밀랍으로 만든 듯한 겉껍질 덕분에 건조하여 액체를 담는 데 쓰였다.

​건축과 디자인 회사인 크림은 현재 미국 뉴욕 근처의 농장에서 컵과 플라스크 모양의 박을 재배하고 있지만, 뉴욕 브루클린에 있는 그들의 스튜디오에서 이 주형을 실험하는 것으로 시작했다.

​텔레그라프 지는 컵이 디자인 단계에 있으며 현재 판매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크림 사는 영국과 전 세계의 기업들로부터 문의를 받았다.

​크림 사의 사무 담당자 타니아 코프먼(Tania Kaufmann)은 "일본인들이 수박을 재배하는 방식에서 영감을 얻었습니다."라고 말했다.

​"그것들은 네모난 모양으로 틀에서 만들어져, 쉽게 운반되고 포개어 쌓아 올릴 수 있습니다. 우리는 컵이나 플라스크 모양의 주형을 이용해서 박을 비슷하게 재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크림 사는 박이 강한 외피와 섬유로 된 내피를 만들어내며, 매 계절마다 꽉 찬 열매를 맺고 빨리 자라는 식물이라는 것을 알아내었습니다. 역사적으로 우리 조상들은 박을 건조시켜 컵과 같은 용기로 사용하어 왔습니다.“

​"크림 사는 3D 주형을 사용하여 컵이나 플라스크와 같은 기능적 형태로 만들어서 폐기물 없이 지속 가능하고 재생 가능하며 비료로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을 만들기 위해 이 몇 백 년 된 공예품을 분석했습니다."

​2011년에는 매년 25억 개의 플라스틱 커피 컵이 버려지는 것으로 추정되었지만, 지금은 그 수가 더 많아질 것 같다.

​소비자들이 테이크아웃 커피잔을 재활용하는 것은 쉽지 않은데, 이것은 컵의 안쪽 면에 내열 유지 및 누출 방지의 용도로 종이와 플라스틱이 혼합되어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99.75% 이상의 대다수의 컵은 재활용되지 않는다고 추정된다. 2017년에는 재활용 쓰레기통에 버려진다고 하더라도 400개의 일회용 컵 중 1개만 재활용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소비자가 비용을 절약할 수 있도록 재사용이 가능한 머그컵을 사용하려는 시도가 있었고, 몇몇 매장은 자체적으로 소비자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했다. 예를 들어 프렛(Pret)은 재사용한 컵을 가져오는 고객에게 50펜스 할인을 제공한다.

​지난해 정부는 일회용 커피잔에 대한 25%의 세금인 ‘라떼 부담금‘에 대한 전망을 숙고하기 시작했고, 12월 환경부는 장관들이 일회용 커피잔을 포함한 병과 캔에 대한 보증금 반환 제도를 확대하기 위해 협의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마이클 고브 환경부 장관은 그때 "일부 사람들은 이러한 조치들이 환경의 이익을 경제적 요인보다 우선시한다고 주장할 수 있습니다. 그들은 완전히 틀렸습니다."라고 말했다.

​"우리가 모두 필요로 하는 자원을 제공해주는 지속 가능한 환경 없이는 건강한 경제를 일궈낼 수 없습니다. 자원을 더 현명하게 사용하면 생산성이 향상됩니다."

​박으로 만든 컵은 국제 디자이너와 크리에이터들의 합작품인 크림 디자인으로 디자인되었으며, 수상 경력이 있는 건축가 준 아이 잭 씨(Jun Aizaki)가 소유하고 있다.

​박으로 만든 컵은 만드는데 6주 정도 걸리며, 443mL까지 물을 담을 수 있다.- 중간 크기인 473mL에 약간 모자라거나 스타벅스 커피의 그란데 사이즈 크기다.

​코프먼 씨는 “크림 사는 일회용 플라스틱 컵에 대한 지속 가능한 대안을 만드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이 컵은 완전히 유기적이며, 일회용 플라스틱 컵의 대체제인 박으로 제작되어 자연분해가 가능합니다.”

​“이상적으로 전 세계가 우리 제품의 혜택을 보게 될 겁니다. 일회용 플라스틱 컵은 자연분해 되지 않아 엄청난 양의 폐기물을 만들어내죠.”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자연분해 가능한' 컵의 대부분은 물이 새지지 않도록 화학물질이 컵에 둘러싸여 있지만, 그 화학 물질은 퇴비로 만들 수 없기 때문에 컵이 완전히 자연분해 되지 않습니다."

 

이현이 인턴기자  sustainability@sjournal.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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