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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안, 생태 성장에 ‘자스민’ 같은 신선함을 불어넣다
중국 시안 찬바생태지구의 장안탑 아래서 시안 출신으로 프랑스에서 오래 수학한 젊은 색소폰 연주자 리우 레이가 자신의 오케스트라와 함께 자스민을 연주하며 중국과 서양의 음악적 요소를 완벽하게 결합했다

 

“아름다운 자스민 꽃, 향기롭고 아름답게 활짝 피었네. 향기롭고 하얘서 만인의 사랑을 받네…” 유명한 중국 민요가 서양 악기를 만나 독특한 매력을 자아낸다. 

중국 시안 찬바생태지구(Xi’an Chanba Ecological District)의 장안탑(Chang'an Pagoda) 아래서 시안 출신으로 프랑스에서 오래 수학한 젊은 색소폰 연주자 리우 레이(Liu Lei)가 자신의 오케스트라와 함께 자스민을 연주하며 중국과 서양의 음악적 요소를 완벽하게 결합했다. 음악은 인류의 공통 언어로, 중국 전통문화에서는 ‘부드러움이 강함을 이긴다’고 하는 힘을 보여 주었다. 리우 레이는 음악이 상호 이해와 소통을 가능케 하고 중국과 서양 국가 간의 문화 교류 친선대사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믿는다. 

‘깨끗한 물은 녹색 버드나무가 그 위로 드리워지면 검푸르게 변한다’ 시안 동쪽 지역에 위치한 시안 찬바생태지구는 2004년 9월 설립됐으며 계획된 규모는 129제곱킬로미터다. 중국 북서부 최초의 국가생태지구, 국가 물 생태계 보호 및 복원 시연 지역, 국가 녹색 생태 시연 지역이다. 지난 15년 동안 시안 찬바생태지구는 ‘강을 복원하고 도시에 생태계가 흘러들어오게 한다’는 콘셉트를 고수하며 친링산(Qinling Mountains)을 찬허(Chanhe), 바허(Bahe), 웨이허(Weihe) 등 3개 강과 유기적으로 연결하고 친링산과 웨이허강을 연결하는 생태학적 다리를 시안 동부 지역에 걸쳐 형성했다. 이를 통해 ‘성장을 위한 환경 희생’을 ‘성장을 위한 환경 최적화’로 전환하고 있다. 

“우리는 생태 환경을 마치 우리 눈을 지키듯이 보호해야 하며 마치 우리 생명을 다루듯이 아껴야 한다. 생태 문명의 토대를 닦고 녹색 개발의 길을 열기 위해서다” 이것이 시안 찬바생태지구가 고수하는 생태학적 개발의 컨셉과 지향점이다. 

녹색 개발 컨셉을 실현하고 ‘녹색이 이끄는 패션’이라는 슬로건 하에 녹색 패션을 주도하는 것은 시안의 생태환경에 대한 사람들의 인상을 바꿔 놓았음은 물론 시안의 품위 있는 역사와 문화에 녹색 패션이라는 새 물결을 일으켰다. 한때 세계 역사를 빛냈던 심오한 역사와 문화를 갖춘 위대한 도시로서 시안은 녹색, 모던, 패셔너블, 개방의 가치를 지닌 생태 도시의 모델이 되고 있다. 

 

이지니 기자  luxjin@sjournal.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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