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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수퍼마켓들은 여전히 엄청난 양의 비닐봉지를 사용하고 있다

환경보호를 위해 비닐봉지 등 일회용 플라스틱 제품에 대한 규제가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일회용 플라스틱 제품이 널리 쓰이고 있다. 2018년 11월 15일 가디언 지는 영국 내 슈퍼마켓의 일회용 비닐봉지 사용 실태를 다루었다.

 

그린피스는 소매업자들이 발자국을 줄이는 것을 책임지지 않는다고 말한다.

대형 슈퍼마켓은 대중의 사용을 줄이기 위해 고안된 요금에도 불구하고 매년 수십억 개의 일회용 비닐봉지를 만들어내고 있다.

세인즈버리스(Sainsbury’s), 테스코(Tesco), 모리슨즈(Morrisons), 웨이트로즈(Waitrose), 코업(Co-op), 알디(Aldi)를 비롯한 영국의 10대 슈퍼마켓은 유럽연합법에 따라 5펜스의 요금이 도입된 지 3년이 지난 후에도 계속 가게에 비닐봉지를 두고 있다.

그린피스가 수집해 목요일에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슈퍼마켓은 매년 810,000톤의 일회용 플라스틱 포장재를 시장에 내놓고 있다. 이 수치는 주요 슈퍼마켓이 시장에 내놓는 플라스틱 양의 공개를 거절했다는가디언 지의 조사를 확인해 준다.

그린피스가 10대 슈퍼마켓을 조사한 결과, 그들은 810,000톤의 플라스틱 발자국에 더해 11억 개의 일회용 비닐봉지, 12억 개의 농산물 플라스틱 용기, 그리고 9억 5,800만 개의 재사용 쇼핑백을 두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아이슬란드(Iceland)가 일회용 비닐봉지를 가장 많이 소비했으며, 막스 앤 스팬서(M&S)가 뒤를 이었다. 테스코(Tesco)가 재사용 쇼핑백을 가장 많이 판매했고, 리들(Lidl), 세인즈버리스(Sainsbury’s), 테스코(Tesco)가 시장점유율 대비 가장 많은 농산물 플라스틱 용기를 사용했다.

2015년에 영국은 유럽연합 지침을 채택하고 비닐봉지에 5펜스의 요금을 도입했다. 환경학자들은 올해 비닐봉지 쓰레기가 30% 감소한 것으로 기록되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린피스 보고서는 이러한 규모의 일회용 봉지 생산이 계속될 경우 추가적인 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보고서는 “봉지의 가격을 크게 올리거나 판매를 완전히 끝내면 추가적인 감소를 일으킬 것이다”라고 밝혔다. 보고서는 일부 소매업자들이 재사용 가능한 농산물 가방을 알아보고 있었다고 덧붙였다.

일부 국가는 봉지 요금을 부과하는 것에서 더 나아갔다. 프랑스는 계산대와 비포장 식품 진열대에서 일회용 비닐봉지를 금지했다.

그린피스와 환경조사국의 보고서에 따르면 슈퍼마켓은 여전히 플라스틱 발자국을 충분히 줄이지 않고 있었다.

 

보고서는 다음과 같이 밝혔다.

• 조사한 슈퍼마켓 중 절반은 플라스틱 포장을 줄이기 위한 구체적인 목표가 없었고, 대부분 느린 속도로(일 년에 겨우 5%) 줄여 일회용 플라스틱을 선반에서 치우기까지 20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 알디(Aldi), 코업(Co-op), 세인즈버리스(Sainsbury's), 테스코(Tesco), 웨이트로즈(Waitrose)를 비롯한 많은 슈퍼마켓은 아직 구체적인 플라스틱 감축 목표를 설정하지 않았다.

• 4곳만이 고객에게 재사용할 수 있는 용기를 선택할 수 있도록 제공했다.

• 모든 곳이 일회용 플라스틱의 감소보다 재활용에 더 집중했다.

• 대부분은 2025년까지 재활용할 수 없는 플라스틱 용기를 제거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린피스 해양 운동가 엘레나 폴리사노(Elena Polisano)는 말했다. “플라스틱 오염은 이제 완전히 진행 중인 환경위기이며, 슈퍼마켓이 이 문제의 핵심입니다.”

“우리들의 집을 채우는 일회용 플라스틱 용기의 대부분은 슈퍼마켓 선반에서 오지만, 대형 슈퍼마켓은 여전히 충분한 책임을 지지 않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소매업 경영자 대부분이 다양한 플라스틱 대책을 내놓아 커지는 고객의 우려에 대응했지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일관성 있는 플라스틱 감축 계획을 내놓지는 못했습니다.”

가디언 지는 이번 주, 슈퍼마켓과 소매상들이 정부의 새 폐기물 계획에 따라 플라스틱 폐기물을 수거하고 재활용하는 데 수천만 파운드를 더 내야 한다고 전했다.

 

이소연 기자  sustainability@sjournal.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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