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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발트 채굴에 학대 당하는 어린 아이들

아프리카 콩고에서 하루에 임금 2달러를 받으며 폭력과 학대에 시달리며 스마트폰의 원료인 코발트 채굴에 심각한 아동학대가 이루어지고 있다. 이 아동 노동을 종식시키기 위해서 엠네스티는 애플과 삼성에 비판을 가하였고 이에 따르는 책임을 질 것을 요구하였다고 2017년 5월 14일 비즈니스 인사이더(BUSINESS INSIDER)는 전했다.

 

8세 아이의 이름은 도슨(Dorsen)이다. 아이 옆의 남자는 또다시 실수라도 했다간 손찌검을 할 것이라고 그를 위협하고 있다. 두 사람은 모두 애플의 아이폰 배터리에 사용되는 코발트의 주 산지인 콩고 민주 공화국의 코발트 광산 진흙탕 속에 발을 푹 담군 채로 쏟아지는 비를 맞고 있다.

2017년 초 도슨을 발견해낸 측은 스마트폰 배터리 (생산을 위한) 코발트 광산에서 아동 노동 사용에 관한 훌륭한 다큐멘터리를 제작한 바 있는 스카이뉴스(Sky News) 팀이었다.

 

애플은 코발트 광산의 아동 노동을 종식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특히 DRC에 초점을 맞추기 위해 다수의 NGO와 파트너 관계를 맺고 있다고 밝혔다. "합법적인 근로 연령 밑의 사람을 공급망 안에 포함시키는 행위에는 변명의 여지도 없다."라고 사측에서는 가장 최근의 공급업체 책임 진척 보고서에서 입장을 밝혔다. 물론 이것이 애플의 문제만은 아니다. 리튬 이온 배터리가 필요한 휴대전화 제조사들은 코발트 공급량의 대부분을 DRC에 절대적으로 의존하고 있다. 애플이 지구상에서 가장 인기 있는 전화기 모델을 만들어내는 업체인 만큼, 이들은 날카로운 비판여론에 직면하고 있다.

삼성은 더 모호한 태도로 나오고 있다. 엠네스티가 삼성이 DRC로부터 코발트를 구해오고 있다는 점에 대해 비판을 가하자, 삼성은 자체적으로 조사를 벌이겠다고 밝힌 바 있다.

“2016년 말까지 코발트의 주 공급망에 대한 보고서를 자사의 웹 사이트에 발표할 예정입니다." 라고 회사는 2016년 3월에 밝혔다. ”또한 코발트의 지속 가능한 공급망에 대한 공동 노력뿐만 아니라 공급망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공급 업체와의 투명성과 인권을 보장하는 조치를 취할 것입니다."

그러나 삼성은 아직도 (자신들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통찰을 담은 보고서를 발표하지 않았다.

한편, 애플은 자사의 광업 관련 현안을 해결하기위한 몇 가지 조치를 취했다. "우리도 코발트 광산업에 관한 현안에 (도전하는데) 굉장한 어려움이 있을 것임을 알고 있지만, 이것을 계속 못 본체하는 것은 이 광산에 대부분의 수입을 의존하고 있는 지역 사회주민들에게 있어 좋지 않은 일일 것입니다."라고 애플은 밝혔다. 게다가, 애플은 코발트가 필요하다. 그래서 애플 사는 "광업 공동체 내의 아동 노동과 인권 유린을 근절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코발트 채굴지 현장의 환경은 비참하다.

광산은 땅 위의 구멍들보다 조금 더 넓고, 일일이 손으로 판다. 굴이 수십 피트까지 닿기도 히지만 땅 꺼짐 사고를 막을 수 있을 만한 안전 장비나 지지대는 이 곳에 존재하지 않는다. 광부들은 수작업으로 코발트가 함유된 암석들을 지면으로 끌어낸다.

(암석이 든)자루들은 아이들에 의해 광산 주변으로 운반된다. 도슨은 스카이뉴스의 카메라들이 그 모습을 담고 있는 동안 자신이 든 자루를 제대로 옮기지 못하고 있었다.

도슨의 감독관은 그를 진짜로 때리기 직전까지 갔었다. 도슨이 자루를 다 채우자, 그에게 지시를 내리던 다른 성인 노동자들은 도슨이 짐을 옮길 수 있도록 자루를 그의 머리 위에 올려놓았다.

앰네스티에 따르면 DRC의 코발트 광산에서 노동을 하는 어린아이들은 약 4만명 정도로 추산된다고 한다. 지상에서, 아이들은 맨손으로 진흙탕이나 개울에서 채굴 된 암석을 체로 쳐낸다.아이들은 제일 순수 코발트 함량이 많아보이는 돌들을 일일이 골라내 자루들에 나눠 넣는다.

도슨은 광산에서 가장 어린 나이의 아이가 아니다. 스카이뉴스가 찾아낸 사람들 중에는 이 사진 속의 네 살짜리 여자아이도 있었다. 그렇게 하루가 끝나면 아이들은 전부 고통스러워 한다고, 누군가가 뉴스팀에 말했다.

광산에서 유출된 오염물들은 지역사회의 물 공급원까지 오염시킨다. 이 광부는 그의 목에 생긴 거대한 종양이 광산에서 나온 불순물 때문에 생긴 것이라고 믿고 있다.

코발트는 중국인 바이어들이 주민들에게 값을 쳐주는 노천 시장으로 운반된다.

 

워싱톤 포스트 (Washington Post)에 따르면, 코발트는 중국 공급업체들의 거래망을 통해 애플, 삼성 및 다른 모든 휴대전화 개발사들에 공급되기 전까지 거래된다. 그 불투명한 사슬이야말로 그 어떤 개발사도 콩코의 코발트 광산과는 직거래 관계를 틀 수가 없는 이유이다.

이것은 인도네시아 광산에서 아이들이 스마트폰 부품제작을 위한 주석을 채굴하려고 진흙탕에서 노동을 한다는 BBC의 보도내용과도 유사한 상황이다. 그들은 진흙으로 인한 사고의 위험에 항상 직면해 있으며, (실제로) 사망자도 공공연하게 발생한다.

2016년에 애플은 공급 업체들에 대한 대응책 강구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섰다. 애플의 첫 노력들은 대부분 애플이 직거레 관계를 맺은 업체들에 집중되었다.

“2016 년에 우리는 자원 공급지들에 대해 자사가 져야 할 책임의 범위에, 기존의 분쟁광물들뿐만 아니라 코발트까지 포함시켰습니다. 우리는 분쟁 광물 및 코발트의 제련/정제 관련 협력업체들 모두가 독립적인 제3자 심사에 동참해 사업이 책임 있게 이루어지고 있다는 확신을 안겨주고 있다는 사실을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애플이 책임보고서에서 밝힌 내용이다.

"합법적인 근로 연령 아래의 사람이 우리의 공급망 내에 존재한다는 사실은 어떤 이유로든 용납할 수 없습니다. 2016년에는 약 120 만명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는 705개의 시설을 감사해 중국의 한 제조 시설에서 일해 온 15살 미성년 노동자 한 명을 찾아냈습니다. 우리는 해당 공급업체에게 미성년자 근로자의 안전한 통행을 제공하고, 교육 기회를 제공하면서 임금도 계속 지불 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미성년자가 법적 연령을 넘으면, 해당 공급 업체가 그들에게 고용 기회를 제공할 것이 요구해야 할 것입니다. "

좀 막연하게 들리기는 하지만, 애플은 중국의 원자재 거래업자들 유통망의 영향 아래에 있는 간접적인 원자재 공급 업체들을 주시하고 있다고 한다.

“우리는 자체적인 기준에 따라 코발트 공급 업체 및 관계자들과 함께 개인 운영광산들을 하나하나 식별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적절한 보호 설비가 마련되어 있다는 확신이 드는 광산들을 우리의 공급망에 참여할 수 있도록 허용할 것입니다. 우리는 또 광산 주변 지역사회에 필수적인 건강 및 안전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아이들이 학교에 머물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을 개발한 팩트(Pact)을 비롯한 수많은 시민 단체들과도 함께 일하고 있습니다. 또 우리는 광산 주변 지역사회에서 아동 노동과 인권 침해를 종식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콩고 민주 공화국의 민간단체에, 재정적 지원 및 기타 지원을 제공하는 국제기구 인 글로벌 인권 기금에 후원도 했습니다." 

 

 

양정호 

지속가능저널  sustainability@sjournal.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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